韓 원전, 폴란드 수출 가시화에 원전주 초강세...한전기술 '상한가'
한국형 원전 APR1400 건설이 추진되는 퐁트누프 석탄화력발전소 부지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1일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로 마감했다.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이 폴란드 수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는 소식이 대형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폴란드 정부와 원전 개발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으로, 이번 사업은 최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수주에 성공한 원전과는 다른 건이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전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의 원전 개발 계획 수립과 관련한 LOI를 체결했다.
이날 증시에서 원전 대표주인 한전기술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19.62%), 우진(+10.71%), 한신기계(+13.52%), 현대두산인프라코어(+6.13%) 등도 급등 마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3년 만에 추진되는 원전 수출 사업으로, 우리 정부는 폴란드가 별도 입찰 없이 바로 LOI를 체결한 만큼 수주를 100%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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